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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편리한 고양의 길은 ‘탄탄대로’

곳곳 광역급행버스… GTX 구축… 서울∼문산 고속도로 추진

 

고양 시민 따뜻한 대중교통 정책

시민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립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시정을 펼치고 있는 고양시가 이제는 신규 택지개발지구, 교통소외지역에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 신분당선 서북부노선 연장 등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교통약자 이동지원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따뜻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고양시의 따뜻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해 살펴봤다.

교통소외 지역에 따복버스 노선 신설
고양동∼인천공항 연결 공항버스 운행

상시 혼잡구간엔 일부 정류장 확장
대중교통 시책 평가서 우수지자체 뽑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진행 순조
개통 땐 대화역→삼성역 20분만에 접근

서울∼문산 친환경 고속도로 추진 나서

교통약자 배려 특별교통수단 73대 운행
저상버스 운전원엔 장애인식 교육 병행


편리한 출퇴근 위한 대중교통망 지속확충

고양시는 편리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중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고봉동 등 교통소외지역에 대한 따복버스 노선과 고양동~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덕이동~킨텍스~홍익대 광역급행버스를 신설했으며, 가좌동~서울역 2층 버스도 도입했다.

또 상시 혼잡구간이었던 중앙로(일산동구청 앞) 일부 정류장을 확장하고 지정 정차제를 운영해 대중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개선했다.

그 결과, 고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2017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는 서울 출퇴근의 편의 향상을 위해 원당~서대문 구간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가좌마을~영등포역 구간의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데 적극적인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택시기사들을 위한 노력도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택시쉼터를 건립해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좁은 택시 안에서 장시간 운전 노동을 하며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택시기사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이처럼 고양시는 시민들을 위해 대중교통망만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기사들을 위한 시책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GTX 등 광역 철도교통망 구축 순조롭게 진행

앞에서 언급했듯 고양시에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 등 다양한 광역 철도교통망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그 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는 개통 시 고양시 대화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여 분만에 접근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GTX 킨텍스역에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파주까지 노선연장은 확정됐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올해 말에 착공해 2023년 말 준공 및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고양 대곡과 부천 소사를 연결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 역시 2016년 12월 착공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서울 및 경기서부권역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분당선은 2016년 6월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울 동빙고~고양 삼송까지 서북부 구간 연장이 결정됐다.

이에 시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와 연계해 신분당선을 대화역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용역을 통한 사업의 당위성을 확보해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와 공조하여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노선확장을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철도망과 신규 노선의 연계, 대중교통과의 효율적인 환승대책 마련, 친환경 신교통 수단, 통일대비 유라시아 대륙연결 실크로드 철도망 구축을 위해 ‘철도교통망 구축 및 효율화방안’ 연구용역도 실시한다.

 

 

 



시민과 함께 건설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2015년 8월 실시계획이 승인되었다.

그러나 고양시 거주 지역을 가로지르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예상되자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국토부, 사업시행자,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여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협상을 실시,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협상 결과 국사봉구간 터널화, 사리현IC~견달삼거리 4차선 확장, 통로박스 및 교량 확대, 도시단절의 최소화, 방화대교와 권율대로 정상적 통행 확보, 서정마을 소음분진 방지시설 설치, 난점마을 관통도로 개설 등이 관철되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매월 사업시행자와 고양시 실무자간의 회의를 개최하여 새로이 발생하는 민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권 보장

고양시는 고령자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8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는 저상버스 11대를 포함하여 총 73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법정대수 43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그렇게 운영되고 있는 교통수단은 연간 10만건의 수요를 해소하며 주·야로 24시간 동안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운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1월에는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63명을 정규직 전환하여 고용 불안 해소와 처우를 개선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에도 특별교통수단 차량 13대를 구입하여 수요 증가로 인한 배차 불편을 해소하고, 휠체어 경사판이 설치된 저상버스 8대 도입을 지원하여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에게 장애인식교육 및 휠체어 경사판, 안전벨트 사용법 등 실습교육 등을 실시하여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안전운행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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