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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게 정원이란?

이혜승 작가 등 회화·사진 50여점 선봬
서재공간 ‘마음의 정원’서 북 큐레이션

 

닻미술관 ‘예술가의 정원’전

광주시 초월읍 소재 닻미술관은 오는 5월 27일까지 예술가의 시각으로 해석한 정원의 모습들을 소개하는 ‘예술가의 정원: The Artist’s Garden’ 전시를 개최한다.

예술가에게 정원이란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기 위해 기획한 전시는 이혜승, 이혜인, 허구영, 조성연 작가의 회화 및 사진작품 50여점을 소개한다.

일상에서 경험한 풍경이나 사건들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풀어내는 이혜승 작가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크고 작은 화분들을 캔버스에 옮겼으며, 이혜인 작가는 정원을 자연과 인간이 대화하는 공간으로 해석하며 수 년 전 그렸던 베를린의 겨울 정원을 완성했다.

또한 허구영 작가는 ‘그림자’, ‘크로톤’ 등의 작품을 통 해 정원에서 체험한 감동과 즐거움을 화폭에 담았으며 조성연 작가는 식물의 성장 과정을 긴 호흡으로 관찰하고 교감한 결과물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한편 서재 공간 ‘마음의 정원’에서는 예술가와 자연의 관계를 다양하게 엮어낸 북 큐레이션을 전시해 정원의 의미를 넓고 깊게 체험할 수 있다.

빛과 정원을 주요 소재로 다룬 인상주의 화가와 그 작품들, 다양한 사진가들의 정원이 담긴 사진집과 동서양 시인이 노래한 정원에 대한 시, 문장 등을 마음의 정원에서 만날 수있다.

닻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서고금을 초월해 모든 예술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온 정원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나고, 자연과 예술의 본질적 관계를 깊이 성찰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문의: 031-798-2581)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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