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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年 10일 이내 병가 유급화

기본급 4.7% 인상 처우 개선
도서벽지수당 월 5만원 추가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전문적 생산과 전달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서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중요성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 낮은 임금 수준, 과중한 업무량으로 이직율이 높아 지역주민의 수요 충족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의 지속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먼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기본급을 지난 해보다 4.7% 인상해 보건복지부 지급기준의 100%에 맞출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시민단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받은 병가 유급화 문제에 대해서도 시비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연간 10일 이내 ‘병가 유급화’를 결정했다.

이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휴식 보장과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해 인천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대체인력지원센타를 운영하고 올해부터 상시인력 25명을 추가 배치한다.

이에 따라 336개소 시비지원시설 2천141명의 종사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안정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강화·옹진 지역의 근무하는 67개소 국비 및 시비지원 시설에 근무하는 560명의 종사자들에게 도서벽지수당도 매월 5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모범 종사자들에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진지 해외 연수를 작년 30명에서 올해에는 60명에게 연수기회를 대폭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처우 개선책 시행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시설 이용자들에게는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분야 일선 현장에서 건의해 왔던 사안들을 중심으로 처우 개선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개선책 시행을 계기로 인천의 사회복지 서비스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시설 등 4천707개 사회복지시설에 2만9천272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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