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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지구대·파출소 도로안내표지판 설치 추진

 

올해로 경찰 25년차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이다. 처음 경찰에 입문하여 서울의 모 파출소에 근무할 당시만 해도 각종 사건사고 신고 및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경찰관서를 찾는 민원인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경찰의 행정민원도 기존 운전면허 발급업무에서 각종 사건사고 증명서 발급 등으로 다양한 종류의 민원업무가 급속한 증가에 따라 경찰관서를 찾는 민원인 또한 늘어만 가고 있다.

일부 민원인은 우리 주변에서 주민자치센터 등을 알리는 많은 도로안내표지판으로 인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반면에, 상대적으로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를 알리는 표지판은 큰 도로변 어디에도 없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독자는 약 10년 전 위와 같은 경찰관서 도로안내표지판 부재에 대한 문제점을 착안하여 주관 부처에 제안서를 올렸던 기억이 있으나 당시 채택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의 치안정책(서비스) 방향은 주민을 상대로 기존의 찾아가 브리핑하던 일방통행 치안서비스를 넘어 주민이 불안하고 불편한 민원을 SNS,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 공감치안을 구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국 곳곳에 경찰관서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를 알리는 도로안내표지판이 조기 설치된다면, 손쉽게 찾아가 각종 사건사고 접수 및 증명서 발급업무 등 경찰에서 제공하는 편리하고 유익한 치안소식 및 민원서비스를 제공받는데 도움이 된다.

결국 경찰관서 위치 안내 효과는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포함한 수많은 긍정적인 요소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관련 부처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하여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조기에 경찰관서 도로안내표지판 신설(기존 시설물 정비 포함)을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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