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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29일 개최… 北에 공식 제의

통일부, 우리측 대표단 3명 파견
정상회담 일정·의제 논의 제안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22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3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고, 이번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전날 조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1명씩 모두 3명의 대표단을 고위급회담에 보낼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을 계기로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북측에서는 지난 1월 고위급회담에 나왔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단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인사 간에 빈번한 만남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고위급회담은 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정상회담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상정해놓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북 협의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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