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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미래형 도서관

 

시민이 중심이 되어 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키움봉사회’는 20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로 봉사자 460여 명이 오산시 도서관 발전을 위하여 함께 나아가고 있다.

지난 2015년 햇살마루도서관을 시작으로 2016년 양산도서관, 2017년 꿈두레도서관에 이어 2018년 3월30일 200여 명이 참석한 발대식을 열고 중앙·초평·청학·무지개·고현초 도서관등 6개 공공도서관과 2개 공립작은도서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키움봉사회는 배움공동체 및 나눔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여 만들어가며 발전시키는 도서관으로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형성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오산을 건설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단체이다.

이 단체가 더욱 특별한 것은 순수한 자원봉사를 원칙으로 ▲재능기부강좌 및 행사운영 ▲도서대출·반납·서가정리·훼손된 도서 보수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민원인 안내, 안전지킴이 ▲도서관 정책운영 등 도서관 구석구석 이들의 봉사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청학도서관은 타 도서관에 비해 시설이 낙후되어 이용자들이 저조한 상태이나 키움봉사회 자원봉사자를 통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쉼터개념의 북 카페로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초평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의 성공적 운영을 발판으로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지역 주민과 그리고 주민간의 소통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는 도서관을 추진 중이다.

중앙도서관은 특성화 도서관 확충,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독서문화 기회 확대, 상호대차 서비스망 확충, 생애주기별 단계별 프로그램 추진, 다자녀 및 대가족 서비스 확대, 지역커뮤니티 장 조성, 책을 매개로 평생학습의 메카로서의 역할수행, 시민참여 열린도서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키움봉사회가 함께한다.

꿈두레도서관 키움봉사회는 정기회의와 분과별 모임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100인 100색의 재능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지속적인 강좌를 계획하여 공유강좌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문화소외 계층에게 환원하는 장기적 목표를 갖고 지난 2월부터 키움봉사회의 자발적 기획과 운영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 등 5개 강좌가 열렸으며 약 100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봉사자 운영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하여 상·하반기 문학기행, 선진 우수도서관 벤치마킹 및 소양교육, 직무교육, 역량강화교육 등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우수 봉사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키움봉사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운영하는 혁신 문화가 만들어지고,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이 서로의 재능을 발휘하여 다양한 강좌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명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민의 편의성과 문화 발달을 느낄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 3D 프린터, 드론, 코딩, 가상현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시스템 등 관련 다양한 문화강좌와 특강을 통하여 시민 주도형 키움봉사회가 함께하는 시민이 공감하는 4차산업 서비스를 도입한 미래형 도서관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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