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사회
사회
용인시 “외고 탈락 학생, 지역 일반고 진학 불가는 선택·평등권 침해”‘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 반발
도교육청에 ‘전형 보완’ 건의문
“현실적으로 타지 통학 불가능
최소 2020년 시행 준비시간 필요”
도교육청 “바뀐 고입전형 따라야”
최영재 기자  |  cyj@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8년 04월 16일  21:29:36   전자신문  19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용인시가 자율형사립고·외고를 지원했다 탈락한 학생을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배정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고교 입학전형이 학교선택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16일 경기도교육청에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보완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과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건의문에서 “고교 평준화 지역인 용인의 중학생이 용인외대부고에 지원해 탈락하면 현실적으로 통학이 불가능한 타 시·군 비평준화 지역의 미달학교에 신청하거나 재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경기도 평준화지역 중학생의 자유로운 학교선택권과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인시는 2002년 한국외대와 협약을 맺고 용인외대부고 건축 및 교육설비 378억원을 지원해, 용인외대부고는 신입생 정원의 30%를 용인지역 중학생 출신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해 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전기학교로서 8월~12월 초 학생을 뽑던 종전과 달리 2019년도부터는 후기학교로 분류해 12월~이듬해 2월 초 전형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할 경우 추가모집에 나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재지원하거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해야 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에서 가장 가까운 비평준화 지역인 화성, 평택, 오산의 고교에 가더라도 현실적으로 통학이 불가능하다”며 “도교육청의 입학전형은 아예 외고를 가지 말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외고를 없애려는 정책을 펴더라도 학생들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최소한 2020년에 시행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용인시의 요구에 단호한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외고·국제고가 후기학교로 분류됐으니 일반고와 동시에 고입전형을 시행하면 된다”며 “일반고를 갈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갈지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도내 평준화 지역은 수원, 안양권(안양·군포·의왕·과천), 고양, 의정부, 광명,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등 12개 시이고, 나머지 19개 시·군은 비평준화 지역이다.

경기도에는 외고 8곳(사립 5곳), 자사고 2곳, 국제고 3곳(사립 1곳)이 있다.

/최영재기자 cyj@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영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5-3 송원로 55(송죽동)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Copyright © 2011~2018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