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혁(경기대)이 제64회 전국 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세혁은 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남기홍(안동대)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혁은 민병창과 팀을 이룬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이창민-용수현 조(창원대)를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전에서는 오성준-박동훈 조(부천 오정초)가 김병철-김병훈 조(서울 장충초)를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성준과 박동훈은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소속 팀 오정초가 대전 동문초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김태민(군포 화산초)이 장윤원(경남 거제장평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정원-이시현 조(용인대)가 김태연-정은순 조(창원대)를 3-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하대가 안동대에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여대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이정아(용인대)가 정은순(창원대)과 풀 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초부 단체전 의정부 새말초와 남대부 단체전 경기대, 여대부 단체전 용인대, 남대부 개인단식 강성혁(인하대), 여대부 개인단식 장혜진(인천대), 남대부 개인복식 강성혁-이호준 조(인하대)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