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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부서간 '칸막이 행정', '핑퐁행정' 없애달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원활한 업무 추진을 가로막는 부서 간 ‘칸막이 행정’,업무를 서로 떠넘기는 ‘핑퐁행정’을 없애 주민불편사항의 빠른 해소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지난 20일과 23일 연이어 열린 ‘2018 구·동 방문 건의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부서간 업무 공유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 1월 8일부터 4월 2일까지 4개 구청과 43개 동, 51개 현안사업·민원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현황 점검과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염 시장은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공사현장 관련 추진상황 보고 이후 “공사장 주변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주변 화단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경계석을 설치하라”며 “수시로 현장을 돌며 방치된 자전거·쓰레기 등을 수거해 ‘공사장 주변은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사라지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재개발사업 취소로 시가 직접 추진하게 된 고색동 대로3-51호선 도로확장사업에 대해서는 “전체 사업구간 토지보상이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공사진행 가능 구간부터 진행하며 보상 절차를 병행하는‘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북수원·구매탄·화서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환경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서간 철저한 협업을 주문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총 241건의 부서별 조치사항이 보고됐으며, ‘처리 완료’ 49건, ‘추진 중’ 118건, ‘장기 검토과제’ 53건, 중앙부처 소관사업 등 ‘처리 불가’ 21건이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처리 불가’로 판단된 사항도 주민 불편 최소화의 다른 방안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달라”며 “오늘 보고된 사항은 빠짐없이 관리카드를 작성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 5기 첫해부터 매년 초 시정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더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기 위해 ‘발로 뛰는 구·동 현장 방문’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8년째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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