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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직접 개발한 강낭콩 씨앗 보급

신선두·흑강 등 4가지 품종 육성
민간 영농법인과 통상 실시 협약

 

경기도농업기술원(농기원)은 8일 기술원이 직접 육성한 강낭콩 4개 품종 씨앗을 생산,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생산 보급하는 강낭콩은 ‘신선두’와 ‘흑강’, ‘자강’, ‘율두’ 등 4개 품종이다.<사진>

해당 품종들은 농기원이 지난 2015년 민간 영농법인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1천190㎏를 생산·보급하면서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기원은 생산·보급량을 3년 전보다 3배 가까운 3천200여 ㎏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기원은 직접 육성한 강낭콩 신품종의 품종보호권을 기술 이전해 종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날 농기원 내 상황실에서 민간 영농법인과 통상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신선두’는 종피(씨앗 껍질)이 흰색 바탕에 자줏빛을 띈 무늬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흑강’은 종피가 검은 색으로 항산화물질인 아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자강’은 빨간 빛을 띈 씨앗으로 수량성이 높고 밥밑용과 과자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넝쿨성으로 알곡은 물론 꼬투리가 깨끗한 ‘율두’는 깨끗한 흰색 바탕에 남색 무늬가 있어 보기에도 좋고 100알 무게가 128g으로 크고 풍성하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영양이 가득하고 다양해진 강낭콩 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품종선택의 폭을 넓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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