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피니언 > 사설
오피니언사설
[사설]다시 찾아오는 중국관광객, 업계 의식변화 필요
경기신문  |  webmaster@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18년 05월 13일  20:54:11   전자신문  17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통계청은 11일 ‘2018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주와 서울, 강원 지역 서비스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제주의 경우 올해 1~3월 서비스업 생산·소매 판매가 지난해보다 5.5%, 6.8%씩 증가했다. 특히 제주 소매판매 중 면세점 판매는 전년보다 13% 늘었다. 이어 서울도 서비스업생산 4.2%, 소매판매 6.1%가 늘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동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한국을 찾지 않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40만 3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1.8%가 늘었다. 이로 인해 편의점인 CU의 올해 1분기 중국 은련카드, 알리페이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73.5%로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사드 해빙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3월엔 247%나 크게 늘었으며, 중국 정부가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이후 4월의 결제 건수는 지난해 대비 무려 516.1%나 급증했다.

사드 갈등 이후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관광 금지조치로 지난해 3월부터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매월 60%~70% 급감했다. 하지만 이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다행이다. 게다가 최근 우한(武漢) 지역에서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결정했고 충칭(重慶) 지역도 조만간 한국 관광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관광업은 지나치게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의존해왔다. 진정한 여행이라기보다는 쇼핑 위주의 코스와 저비용 식사·숙소 등 다시 찾고 싶은 여행이라고 볼 수 없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패턴은 변화하고 있다. 모든 것을 여행사에 맡기고 일정 내내 가이드의 깃발만 따라 다니는 대규모 관광보다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숙소를 예약하는 등 여행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2016년 개별관광객 실태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 관광객의 56%가 개별관광이었다. 2016년은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관광을 규제하기 전이다. 앞으로 개별관광객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관심을 두는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취향에 맞는 관광 상품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일본·대만·홍콩·베트남 등 한국 여행 증가추세 국가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필요하다. <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경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0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505-3 송원로 55(송죽동)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Copyright © 2011~2018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