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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출 … 경인 지역경제

京畿 광공업생산 1년전보다 4.7% 증가… 제조업 호조
仁川은 전기·가스업 호황 전년 동분기比 12.5% 성장
건설업, 전기·운수 등 고용 증가로 취업자수도 늘어나

경인통계청 ‘1분기 경제동향’

반도체 등 전자부품 등의 수출 호황으로 경기지역 경제동향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도 광공업생산과 취업자 수에서 경기지역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수도권 경제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광공업생산은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4.7% 증가했다. 제조업과 전기업, 가스업 등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트레일러(-8.8%), 금속가공제품(-7.5%) 등은 부진했지만 기계·장비(34.6%), 화학물질·제품(7.5%) 등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 동분기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광공업생산도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의 호조 속에 전년 동분기 대비 12.5% 성장했다.

취업자 수도 늘었다. 경기지역은 건설업(13.3%)과 전기·운수·통신·금융(7.6%), 광제조업(4.5%) 등에서의 고용 호조로 인해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2.4% 증가했다. 인천지역 취업자 수도 사업·개인·공공서비스(10.2%), 광제조업(3%) 등의 호조 속에 전년 동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경기지역 1분기 수출액은 모두 332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17.3% 증가했다. 나무제품(-26.6%), 석유정제(-23.6%) 등이 부진했지만 운송장비(62.1%)와 비금속광물(47.7%), 반도체 등이 포함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7.4%)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경기지역 수입 규모도 금속가공제품과 기계·장비, 음료 등을 중심으로 343억8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분기 대비 16.4% 증가했으며, 인천지역 수입 규모도 1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경기지역 인구는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4만4천570명이 순유입됐다. 연령대별로는 35~39세(6천545명), 30~34세(6천107명), 25~29세(4천825명) 순으로 많았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됐다.

인천지역에서는 20~24세(596명), 30~34세(377명) 등에서는 순유입된 반면 5~9세(-165명), 60~64세(-105명) 등에서 순유출이 발생해 순유입 인구 수는 1천518명에 그쳤다.

순유입 인구를 각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은 화성시(2만3찬319명), 시흥시(1만279명), 김포시(6천354명) 등의 순이고, 인천지역에서는 서구(8천691명), 연수구(3천669명), 남동구(865명) 등이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 등의 영향으로 공장이 많은 경기지역의 경제동향이 인천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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