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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후보들, 유권자 잡기 ‘동분서주’

이 “혁신교육 모든 학교 적용”
배 “경기교육미래연구소 설립”
송 “교육감 특권 내려놓겠다”
임 “갈등회복추진단 역할 강화”

24일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정책발표를 통해 저마다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때 추진한 혁신학교와 꿈의학교, 꿈의대학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경기혁신교육 3.0’ 등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15개인 혁신교육지구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혁신공감학교와 일반 학교는 혁신학교로 성장시키겠다”라며 “‘경기혁신교육3.0’을 통해 혁신교육 기본원리를 모든 학교와 모든 지역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자인 배종수 후보(서울교대 명예교수)도 5대 핵심 공약을 내놨다.

배 후보는 “학생과 교사, 경기도민이 참여하는 교육청 산하 부설 연구소인 ‘경기교육미래연구소’를 세워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스스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해 ‘스마트 학교’를 운영,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송주명 후보(한신대 교수)는 ‘특권 내려놓기’를 강조했다.

송 후보는 후보 등록 하루 전인 지난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실 공개와 교육감 관사 문화시설 활용, 측근 행정 배제 등을 통해 교육감 특권을 내려놓겠다”라며 “교육 민관 협치기구 경기도민 교육평의회를 구성해 주요 사업과 예산 편성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임해규 후보(경기교육포럼 대표)도 전날 도교육청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의 학교폭력과 관련한 재심, 행정심판, 소송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라며 “가해자와 피해자 간 관계 회복을 위해 시민단체 ‘학교생활갈등회복추진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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