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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차별과 편견 맞선 우리사회 여성들

세상밖으로 나온 페미니즘 소설
입양 등 소재 흥미롭게 풀어내

 

 

 

‘천국을 피하는 법’은 새엄마의 손에 자란 전업주부이자 남자라고는 남편밖에 모르는 하은주가 시인 ‘하선민’이 돼 세상 밖으로 나오며 겪는 사건들을 담은 페미니즘 소설이다.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저항하며 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홍숙영 작가는 억압된 여성의 삶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 우리사회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입양, 불륜, 불임, 중독 등을 소재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이 담긴 천국을 피하는 법은 독자들이 사랑과, 성,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2002년부터 문예지에 시와 소설, 수필 등을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한 홍숙영은 프랑스에서 언론학을 공부했으며, 기자와 PD를 거쳐 현재는 한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단편소설 ‘푸른 잠자리의 환영’을 비롯해 시집 ‘슬픈 기차를 타라, 내하’, ‘매혹도시에 말걸기’, ‘사람들 창의력이 배불린 코끼리, 내하’ 등의 책을 펴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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