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경기도청)이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영진은 17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일반부 1만m 결승에서 30분09초91로 이동진(30분21초14)과 안병석(30분40초75·이상 건국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대·일반 원반던지기에서는 이현재(용인시청)가 55m54를 던져 이훈(충북 충주시청·51m53)과 김민수(위덕대·50m79)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대·일반 5천m에서는 박호선(경기도청)이 16분45초29로 김혜미(충북 옥천군청·16분51초80)와 이숙정(삼성전자·17분05초16)을 따돌리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여고부 400m 허들에서는 이기쁨(시흥 소래고)이 1분04초65로 정승연(대구 경명여고·1분04초83)과 최다빈(경기체고·1분06초55)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남고부 800m에서는 이도영(광명 충현고)이 1분57초27로 안명현(수원 유신고·1분58초02)과 김상범(서울 경복고·1분58초72)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400m 계주에서는 김일현, 원태민, 유현석, 이진서가 팀을 이룬 수원 수성중이 45초27로 김포 금파중(45초86)과 서울체중(46초20)을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박예빈, 김하은, 김다은, 성하원이 이어달린 용인고가 48초63으로 부산체고(49초17)와 경기체고(49초24)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일반 400m 계주에서는 김신애, 신지애, 이민정, 한아름이 한 팀이 된 시흥시청이 47초40으로 김포시청(47초68)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중부 세단뛰기에서는 김지환(안산 별망중)이 13m08으로 명민건(전남 목포하당중·12m83)과 이상훈(별망중) 12m77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세단뛰기에서는 김아영(광명 철산중)이 11m86으로 이서영(충남 홍성여중·11m09)과 안성경(충북 충주여중·10m66)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 400m에서는 조휘인(양주 덕계중)이 50초60이 신현서(경기체중·51초68)와 정안성(시흥 신천중·51초94)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높이뛰기 이재호(경기체중·1m65), 여중부 창던지기 윤예림(경기체중·36m64), 남고부 200m 이재성(양주 덕계고·21초63), 남고부 멀리뛰기 심지민(경기체고·7m34), 여대·일반 20㎞경보 이정은(부천시청·1시간35분28초), 남중부 포환던지기 서우진(시흥 송운중·15m17), 남중부 110m허들 장윤성(안산 와동중·14초80), 남중부 1천500m 이범수(광명북중·4분14초64), 남초부 200m 임현묵(양주 지평초·25초67), 여대·일반 400m 오세라(김포시청·55초79), 남대·일반 400m 최동백(과천시청·47초25)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