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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비디오 판독에 ‘눈물’

아쉬운 페널티 킥 1-0으로 패배
1차전 무패 신화 16년 만에 깨져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에 눈물을 흘리며 월드컵 5회 연속 조별리그 1차전 무패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에게 통한의 결승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8분 한국 진영 페널티 박스 내 오른쪽에서 수비를 하던 김민우가 빅토르 클라손을 태클로 저지하며 넘어뜨렸다.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스웨덴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VAR을 선언해 문제의 장면을 다시 분석했고 결국 김민우의 파울이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한국은 키커로 나선 그란크비스트의 슛을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내지 못하며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안방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이어온 한국의 4회 연속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무패 기록이 5번째 만에 깨졌다.

한국은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와 3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5차례 월드컵 1차전에서 1무4패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안방에서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 1차전 폴란드 전 2-0 승리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 1차전 토고 전 2-1,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 차전서 그리스 전 2-0,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차전 러시아 1-1 등 무패 행진을 벌였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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