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7월 ‘여름 핫 플레이스’

장대같은 장맛비, 태풍 쁘라삐룬(PRAPIROON)과 함께 7월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비가 그치면 찾아올 무더위를 피하고 여름휴가와 방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다행히 경기도에는 개성 넘치고 특색 있는 1박2일 ‘여름 핫 플레이스’가 다양하게 있어 어느 곳에서도 나만의 추억을 쌓기에 손색이 없다.특히 기호에 맞게 선택해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7월 ‘여름 핫 플레이스’를 찾아가 본다.<편집자주>
 

패밀리 바캉스 패키지 ‘화성 롤링힐스 호텔’

수도권 리조트형 호텔서 즐기는 서머 패키지

수도권의 리조트형 호텔로 주목받는 롤링힐스 호텔(https://www.rollinghills.co.kr)은 이름처럼 자연의 구릉지가 계속해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50여 가지 꽃과 나무가 만드는 화사한 산책길은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걷기 좋다. 넓은 잔디 정원과 연못도 조성돼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위트 롤링 서머 패키지(Sweet Rolling Summer Package)’를 선보인다. 아늑하고 세련된 객실에서의 하루 숙박과 푸짐한 소문난 조식 뷔페 이용이 포함돼 있으며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도 이용 가능하고 아이를 위한 롤링베어 인형을 선물한다. 문의: ☎(031)268-1000



캠핑 초보를 위한 ‘수원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

마실 가듯 가볍게… 도심 속 캠핑 ‘가족愛’ 돈독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https://www.suwonudc.co.kr/ggcamping)은 가족 중심의 캠핑장으로, 광교호수공원 내에 있어 언제라도 갈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텐트가 없어도 캐러반을 이용하면 되며 수원시민과 다자녀 가정에게는 할인 혜택도 있다.

캠핑 사이트마다 마련된 피크닉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식사를 하며 가족 간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실 가듯 가벼운 차림,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을 시작하기 알맞은 곳이다. 문의: ☎(031)548-0075






 

특별한 1박2일 ‘양평 중미산천문대’

‘가족별빛캠프’ 가족여행과 별자리여행 동시에

중미산천문대(http://www.astrocafe.co.kr)는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천문우주과학을 교육하는 전문 체험학습장이다.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1박2일 가족별빛캠프’는 가족여행과 별자리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캠프 프로그램이다.

저녁이 되면 가족들이 속속 도착, 간단한 사전 설명과 저녁식사를 함께 즐긴 후 교육장으로 이동한 뒤 천문 영상교육에 참여한다. 영상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에 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다.

별의 크기에 관한 부분에서 태양보다 수천 배나 더 큰 행성들이 소개될 때마다 아이들은 탄성을 지르고 영상교육을 마친 뒤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게 된다.

여름철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망원경을 통해 달, 수성, 목성 등을 관찰한다. 문의: ☎1522-1835





몸·마음의 힐링 1박2일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호텔 부럽지 않은 ‘숲속의 집’에서 안락한 하룻밤

남양주시 수동면에 높이 솟은 축령산은 백두대간 한북정맥의 지선으로, 태조 이성계가 정상에서 고사를 올려 축령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산 중턱에 조성된 축령산 자연휴양림(http://farm.gg.go.kr/sigt/41)은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특히 높은 산에 둘러싸인 수려한 경치가 인상적이다.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즐겨도 좋지만 그저 산책로를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 진한 피톤치드를 호흡하니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 집’과 산림휴양관 등 다양한 크기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이중 ‘숲속의 집’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더욱 깨끗하고 안락하다. 최신 주방시설과 대형 냉장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과 발코니까지 갖춰 웬만한 호텔 부럽지 않다. 문의: ☎(031)592-0681

작가와 함께하는 ‘안산 경기창작센터 창의예술캠프’

국내 최대 레지던스 스튜디오서 배우는 예술체험

대부도 바닷길을 따라가다 보면 꽤 넓은 운동장까지 있는 있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보인다.

학교처럼 보이지만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창작센터’(http://gcc.ggcf.kr)다.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 작가들이 상주해서 창작과 예술 활동을 펼치는 국내 최대의 레지던스 스튜디오로, 쾌적한 환경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프로그램 ‘창의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입주 작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창의예술학교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창의예술캠프’는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으로 진행되며 창의예술체험과 단체예술체험, 작가와의 만남과 강연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예술체험은 주변의 소리를 채집,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보는 ‘사운드 꼴라주’, 친환경 목재로 소품을 만드는 ‘가구&목공디자인’ 등 작가와 함께하는 30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숙소는 주로 창작스튜디오III의 원룸형 숙박시설을 이용한다. 문의: ☎(032)890-4862





창의적 미래교육 ‘파주 체인지업캠퍼스 영어숙박프로그램’

영어교육 업그레이드… 1박2일~4박5일 선택

경기도는 영어마을을 업그레이드한 ‘체인지업캠퍼스’(www.gchangeupcampus.or.kr)를 설립했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은 물론 의사소통능력 등 핵심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딩의 이해와 기초에서 실습까지 체험하는 ‘창의코딩캠프’ 인문학과 예술이 만나는 ‘창의인재육성 휴마트’ 미래직업을 탐색해보는 ‘알쓸신잡’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일일체험에서 방학 집중프로그램까지 놀이를 통한 쉽고 재미있는 영어수업 ‘숙박프로그램’으로 기존 영어교육을 한층 더 강화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에서 4박 5일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일상용어와 생활회화 등 영어표현법을 배우는 Survival English,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게임을 통해 단어와 표현을 배우는 Fun With English 등 재미를 보장한다.

숙소는 3~4명이 1실을 사용하며 생활지도 선생님들이 상주해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문의: ☎1588-0554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