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직원·고객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최고 공기업으로 발돋움”

19개 관광·문화체육시설 운영하는
어엿한 중견 공기업으로 성장
취임 후 ‘고객중심’ 비전 설정
3대 전략목표와 7개 핵심전략과제 세워
직원 역량개발·처우개선 등 소통 강화
시설물 점검체계 확보 안전사고 예방 주력
초심을 갖고 전 직원들과 긍정적 변화 도모
군민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 역할 해나갈 것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성과와 운영방향 취임 1주년 앞둔 백병선 이사장에 듣다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은 2005년 2월, 4개팀 40명의 직원으로 창립됐다.당시 총 10개의 사업으로 시작된 공단은 현재 6개팀 150여 명의 조직을 두고 자라섬캠핑장, 연인산다목적캠핑장, 가평썰매장, 문화예술회관, 종합운동장, 가평야구장 등 19개의 관광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7년 7월 백병선(60) 이사장이 제5대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최고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에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백병선 이사장으로부터 그간의 노력과 성과, 공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이후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것은.

2005년 창립한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이제 어엿한 중견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조직의 사명감과 사회적 역할을 잘 파악해 경영에 반영하는 것에는 미흡하다는 생각에 취임 후 가장 먼저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염두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방향을 설정했다.

이후 ‘고객과 함께 미래를 창조하는 최고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설정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3대 전략목표와 7개의 핵심전략과제를 도출해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이처럼 공단의 경영핵심은 ‘고객중심’이다.

그리고 이를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의 역량강화와 팀장의 책임경영, 직원 처우개선, 내·외부 소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공단을 경영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위한 노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우리 공단은 총 19개의 사업 중 가평썰매장, 자라섬캠핑장 등 관광숙박시설 5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14개 사업장이 비수익사업장이다.

특히 시설보다 현저히 낮게 책정돼 있는 이용요금체계와 주요 시설들의 사용료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또는 감면해주는 비율도 최고 37%에 달하고 있어 당장의 수익확대는 어려우나 이용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각 사업별 신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자라섬을 활용해 대규모 신규 행사를 유치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홍보를 위한 별도 팀을 구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로 공단을 알림으로써 대외적인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도 신경쓰고 있다.

 

 

 

 


직원의 역량개발과 처우개선 부분은.

조직원은 공단의 가장 큰 자산이자 공단의 얼굴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사고와 공단 운영에 필요한 업무능력, 친절한 고객응대는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의 직원이 갖춰야할 기본 덕목이다.

이에 공단은 고객부분에 있어 자체적인 CS전문 인재를 양성해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직원역량개발을 위해 개개인의 성향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의 자기개발과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인증,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 국가직무능력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능력 중심채용 컨설팅 추진 등 여러 가지 교육과 복지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직원은 물론 이용 고객들과의 브라운 백 미팅 자리를 만들어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공단 밴드, 주니어 보드 등을 통해 항상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요즘 무엇보다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데.

우선 시설물 유지와 안전관리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성 있는 시설물의 점검체계를 확보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반을 운영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2개소의 수영장에 이들을 배치·운영하고 있다.

또 재난대응 민·관·군 합동 소방훈련으로 각종 사고에 예방하는 것과 함께 시설물을 점검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리요령에 대한 학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평군민간기동순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 야간 순찰활동 강화 등을 통해 각종 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라섬 개발과 발전 방안은.

자라섬은 희망의 땅이며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이다.

이미 이곳에서는 해마다 자라섬재즈축제가 개최되고 있고, 연간 약 20회의 대형 행사가 개최돼 연간 약 70만 명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자라섬은 단순한 축제의 장소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복합레저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청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수도권 제일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무분별한 차량의 통행을 최소화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별 아름다운 수목을 식재해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라섬 입구의 가평군 농·특산물 판매장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가평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수입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의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년의 시간은 공단의 현안문제와 그동안의 시간이 만들어낸 악습 및 매너리즘을 개선하는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공단상을 정립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혁신하고, 전 직원의 자발적인 주인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래되었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13년이라는 공단의 나이는 세월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고치고 만들어가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나이다.

언제나 처음 가졌던 마음처럼 초심을 갖고 전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긍정적인 변화를 꾀할 것이고,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군민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이자 가평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살아있는 홍보기관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