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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서, 찜통차량 어린이 갇힘사고 예방 앞장

통학버스 운전자 50명대상 교육

한 여름 땡볕에 주차된 차량 내부의 온도는 최고 90도까지 치솟는다. 이같은 차 안에 어린이가 갇히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여름철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학원가를 방문,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50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경남에서 3살 어린이가 혼자 차 안에 갇혀있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 찜통차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이번 순회교육을 전개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차량 실내온도가 최고 90도까지 상승해 어린이를 차량에 두고 내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송을 마친 뒤에도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남아 있는지 마지막까지 확인 할 것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반드시 ‘다시 한번 살펴보자’(Look Before You Lock)라고 써 있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는 캠페인도 병행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여름철 차안은 화약고와 같다. 학원장이나 통학버스운전자들은 어린이들이 차량 갇힘 사고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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