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이달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전력사용 급증을 대비한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공공기관의 경우 냉방온도 28℃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노타이 등 복장 간소화를 추진하고, 민간부문은 건물 등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 영업행위 자제에 대한 사항을 홍보·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분위기 동참 유도를 위해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내 건강온도 26도 유지, 간편한 복장, 선풍기 사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절전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 전력 예비율이 안정적으로 전망되지만 예상치 못한 폭염이나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