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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가족 14년만의 귀환

영웅가족의 이야기
전편보다 액션 무장

엄마는 세상구하러 외출
아빠가 대신 독박 육아
가정 문제도 소소하게 다뤄

인크레더블 2

장르 : 애니메이션 / 액션

감독 : 브래드 버드

배우(목소리) : 그레이그 T.넬슨 / 사무엘L.잭슨 / 홀리 헌터

전세계 관객들이 히어로 무비에 열광케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가 팀을 꾸리기 이전, 이미 2004년에 ‘인크레더블’한 슈퍼파워와 환상적인 팀 플레이로 전세계를 놀라게 하며 히어로 무비를 평정한 슈퍼파워 가족이 있었다.

세상을 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인크레더블’한 파워를 자랑하는 아빠 ‘미스터 인크레더블’, 세상을 구하는 것도 좋지만 다섯 식구의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인 엄마 ‘일라스티걸’, 질풍노도의 십대 소녀 ‘바이올렛’,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싶어 안달이 난 ‘대쉬’, 예측불허의 무한 능력을 가진 초특급 막내 ‘잭잭’까지 개성넘치는 인크레더블 팀이 바로 그들이다.

1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인크레더블 2’는 전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액션으로 무장, 올여름 최고의 오락무비를 예고한다.

여전히 히어로 활동이 불법인 상황에서 슈퍼파워 가족은 ‘언더마이너’ 침공 사건에 앞장섰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정부의 히어로 사회적응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마저 끊기고 대중에게 외면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글로벌 기업 CEO ‘윈스턴 데버’가 히어로 이미지 개선에 대한 홍보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그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일라스티걸’을 지목해 이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엄마 ‘일라스티걸’의 몫까지 독박육아를 하게 된 ‘미스터 인크레더블’을 돕기 위해 슈퍼히어로 전속 디자이너 ‘에드나 모드’가 발벗고 나서 ‘잭잭’ 컨트롤 슈트를 개발하고, 슈퍼파워 가족의 오랜 친구 ‘프로존’ 역시 옆을 지키며 든든한 의리를 과시한다.

한편, 가족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데버 남매, 그리고 데버 남매의 프로젝트에 참가해 제2의 인크레더블을 꿈꾸는 2부 리그 히어로, ‘보이드’, ‘브릭’, ‘리플럭스’, ‘크러셔’, ‘스크리치’, ‘헬렉트릭스’ 등의 활약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사상 최악의 빌런 ‘스크린슬레이버’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 5인이 이들과 함께 펼치는 환상의 팀 플레이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으로 꼽힌다.

디즈니·픽사 사상 가장 기발한 영화로 떠오르며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인크레더블 2’는 전편의 연출을 맡은 브래드 버드 감독이 2편에도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브래드 버드 감독은 ‘인크레더블’을 통해 영화음악의 거장 마이클 지아치노 음악감독을 비롯한 존 워커 프로듀서, 랄프 에글레스톤 프로덕션 디자이너 등 오리지널 드림팀과 함께 ‘인크레더블’한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1편에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슈퍼파워 가족의 이야기로 히어로 무비와 애니메이션의 흐름에 한 획을 그은 브래드 버드 감독은 이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등 실사 영화 연출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더욱 실감나는 짜릿한 액션 시퀀스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관객들을 설레게 만들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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