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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연장 12회말 로하스 끝내기 투런포로 후반기 첫 승 신고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연장 승부 끝에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 한화와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로하스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6승2무51패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투수로 나온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동안 9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KT는 2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KT는 4회초 제러드 호잉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김태균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7회초 이성열의 안타, 최진행의 볼넷, 최재훈의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은 뒤 하주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7회말 대타 하준호의 우월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로하스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두 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 12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로하스가 좌월 2점포로 승부를 결정지은 것.

 

 2017년 중반 KT에 합류한 로하스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자 KT의 시즌 1호, 창단 3호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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