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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산단에 우수인력 유치… 입주기업 지원 최선

주 상 식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장
道 서부지역 발전은 중소기업 성장이 관건
청년 일자리 창출·수출 중기 육성에 ‘초점’
代 이어 사업·고용하는 환경 만들기 매진

 

 

 

수도권의 우수 인력들이 반월·시화산업단지로 모여들고 입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자로 부임한 주상식(55·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장은 “경기 서부지역 발전은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기 서부지역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기업과 수출 중소기업 육성에 맞추고 있다”며 “정부 시책에 보조를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 8대 미래신성장 분야 육성, 사회적 경제기업, 수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지부장이 이같이 발언한 데에는 반월·시화산단이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데도 다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기업의 수가 급증하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 지부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창업을 통한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한국 제조업종이 집중 가동되고 있는 반월·시화산단 내 중소 제조업체들이 대를 물려 사업과 고용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자금 융자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등 고용 창출 기업,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기업,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및 공정경제 관련 기업, 8대 미래 신성장 분야와 시설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적용, 직접 대출 강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출 초보기업을 비롯해 해외진출기업에게는 수출지원 사업도 적극 펼쳐나갈 방침이다.

그는 또 자금 조달과 우수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인력난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경기서부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주 지부장은 “우수 인력이 빠져나가 기업 경쟁력에 타격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내일채움공제’ 등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단지 중심의 입지 확장이 제한되고 사업장 확보 부담이 많은 경기서부지역 내 중소기업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주 지부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경희대·대학원 무역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1990년 공단에 입사해 전북지역본부, 본부,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동·서부지부 등을 거쳐 광주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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