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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지역경제 3마리 토끼 잡고 ‘순항’

경인통계청 ‘2분기 지역경제동향’
도내 수출액 267억4천만 달러… 전년 동기비 19.7% ↑
광공업생산지수 8.2% 증가… 취업자 늘고 실업자 줄어
석유·화학 등 호조 인천 수출액 증가폭 1분기보다 2배

경기·인천지역 경제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분기 수도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기·인천지역은 생산, 수출, 고용 등 지역 경제지표 대부분이 상승했다.

경기도 내 2분기 수출액은 모두 267억4천만 달러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 등 호조 속에 1년 전 2분기보다 19.7% 증가했다. 이는 올 1분기 때보다 2.4%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때보다 0.5%포인트 증가한 1분기 증가 폭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도내 광공업생산지수는 제조업과 전기업, 가스업 모두 호조를 보이며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8.2%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1.1%)에서 올 1분기(4.5%)에는 3.4%포인트 올린데 이어 2분기(8.2%)에는 3.7%포인트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2.1% 증가한 반면, 실업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도내 인구 이동은 전입인구가 많아 4만199명 순유입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지역별로는 화성(1만3천38명), 김포(7천367명), 광주(5천146명)를 중심으로 각각 순유입했다.

인천지역 수출액은 2분기 96억4천만 달러로 석유정제, 화학제품, 종이제품 등의 호조 속에 전년동분기 대비 10.7%로 증가했다. 1분기(+4.7%)보다 2배 이상 폭으로 성장했다.

이 지역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전기업, 가스업 호조 속에 전년동분기 대비 10.2% 상승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감 폭은 올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보다 +7.6%포인트 성장한 반면, 2분기는 1분기 보다 2.4%포인트 줄었다.

인천지역 2분기 취업자 수는 전년동분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전기(3.1%)보다 0.4%포인트로 증가 폭이 감소했다.

인구는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많아 766명이 순유입했지만 올 1분기보다 순유입 인구 수가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24세와 80세 이상에서, 지역별로는 서구(6천909명), 중구(641명), 남동구(545명)를 중심으로 순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수주는 민자·민간발주 감소를 비롯한 건축 및 토목 수주 모두 부진하면서 인천(-24.8%), 경기(-14.9%) 두 지역 모두 감소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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