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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통쾌한 일본 격파… 8강전 진출

18세 이하 세계여자핸드볼
박소연 10골 활약 36-30 이겨
강호 독일과 4강 놓고 쟁탈전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현지 날짜로 광복절에 일본을 완파하고 세계선수권 8강에 진출했다.

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9일째 일본과 16강전에서 박소연(강원 삼척여고·10골·3어시스트)과 김수민(강원 황지정산고·6골), 오예닮(인천비즈니스·고6골)을 앞세워 36-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45분) 유럽의 강호 독일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2014년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독일과 8강에서 만나 29-35로 패하며 최종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던 한국은 4년 만에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회 대회인 2006년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고 지난 대회인 2016년에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강은 한국-독일, 헝가리-스페인, 네덜란드-스웨덴, 러시아-덴마크의 대결로 압축됐다.

16강전까지 6전 전승을 거둔 나라는 한국과 헝가리, 러시아 등 3개국이고 8강에 오른 비유럽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전반 초반부터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인 한국은 박소연과 김수민, 윤예진(경남체고)이 각각 4골씩을 성공시켜 전반 24분까지 20-11로 크게 앞섰지만 이후 6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연속 4실점해 전반을 20-15로 마쳤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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