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10.1℃
  • 구름조금강릉 10.4℃
  • 연무서울 9.8℃
  • 구름많음대전 11.7℃
  • 구름많음대구 14.4℃
  • 흐림울산 14.8℃
  • 흐림광주 10.9℃
  • 구름조금부산 14.7℃
  • 구름조금고창 10.8℃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8.9℃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많음금산 10.0℃
  • 구름많음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14.7℃
  • 구름조금거제 14.1℃
기상청 제공

“상관에 폭행당해”… 50대 경찰관 목숨끊어

전임지 근무때 괴로움 유서 남겨

현직 경찰관이 상관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 등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쯤 A(55)경위가 수원시 권선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가 오전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끊겨 동료 경찰관이 자택을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A 경위를 발견했다.

A경위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가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그는 유서에 올해 1월부터 최근 정기 인사발령 전까지 6개월가량 함께 근무한 전임 근무지 팀장 B 경위와의 관계가 힘들었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 경위와 다툼이 있었고 폭행도 당했다”는 내용이 유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A 경위가 숨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현철기자 hc1004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