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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 골목식당’ 혈세 협찬이 웬말” 시민단체 반발

중구 제작협찬금 2억 지
“합리적 산출근거 알려달라”

전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백종원 골목식당’이 지자체로부터 협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단체가 반발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올해 1월부터 골목상권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이화여대 삼거리 꽃길, 충무로 필스트리트, 중구 신포시장 청년몰 등 다양한 골목상권을 찾았다.

이와 관련,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 신포시장 청년몰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중구청으로부터 2억 원의 협찬비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비영리시민단체 ‘NPO 주민참여’는 SNS를 통해 “중구청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2억 원의 혈세를 ‘제작협찬금’으로 지원한 사실을 정보공개 요청으로 확인했다”며 “제작협찬금의 합리적인 근거를 중구청과 방송사 측에 문의했지만 산출내역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목식당이 이전 촬영 골목 지자체로부터는 협찬금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특수한 협찬금 지원은 다분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골목식당 제작진 측은 “청년몰을 살린다는 부분도 기존 골목식당이 내세우는 취지와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협찬을 받는 과정에서 방송법 등을 준수했다”라고 해명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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