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시보건소 100세 건강실과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진행하는 ‘경로당 방문 의료봉사’가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보건소와 부천자생한방병원은 2014년부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으로 찾아가 척추·관절 환자 건강 상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척추·관절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의사 6명이 총 35회에 걸쳐 경로당 12곳의 어르신 221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치료를 받은 박점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온몸이 쑤시고 안 아픈 곳이 없었는데 정기적으로 방문해 한방치료를 해주니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이선숙 시 건강증진과장은 “의료봉사에 동참해주시는 자생한방병원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로당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원상 부천자생한방병원장은 “여름철은 습기가 높아 관절염 등 근골격계 환자들의 통증이 심해지므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