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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경기천년 역사·기록·기억

경기상상캠퍼스 내달까지 열려
미술 소집단 활동 자료 등 전시
미술가 작품 300여점 등 소개

 

 

 

‘경기 아카이브_지금,’ 展

‘경기 아카이브_지금,’ 전시가 다음달 31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구)임학임산학관에서 열린다.

경기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천년대축제, 도민정책 상상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10월까지 선보인다.

경기도가 경험한 찰나의 순간을 ‘잇고(_)’, 살펴보는 순간의 ‘쉼표(,)’를 담아내고자 ‘_지금,’을 주제로 정한 전시는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소개한다.

주요 전시 작품은 경기도 출신이거나 경기도에 작업실을 둔 작가, 또 경기도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미술가 150여명(팀 포함)의 작품 300여점, 1980년대 이후 경기도 미술 소집단 활동 발굴 자료 1천 여 건, 근대 목판화 책 자료 100여권, 근대 대중음악 자료 20여건, 문학 초판본 책 100여권, 그리고 역사 예술 민속 사람 지역 문화재 철학 화집 옛 지도 등 책 2천여 권 등이다.

첫 번째 파트는 문학이다.

이 파트에서는 ‘경기 문학지도(1,2)’를 비롯해 ‘장소의 기억을 꺼내다 : 경기도의 문학지리’, ‘장소의 탄생 : 우리시의 문학지리학’을 활용해 경기도 문학지리를 소개하며 31개 시군의 주요 문학가 100여명의 작품집, 경기문인협회, 경기문학위원회 작가 작품집, 육필원고 등을 전시한다.

시각예술 분야도 다양한 자료들로 채워진다. 회화, 조각, 사진, 영상, 미디어, 설치 등 150명 미술가의 작품 300여점을 소개할 뿐 아니라 경기대안공간네트워크 6곳의 15년 기록 자료도 전시한다.

아울러 경기현대미술을 조망할 수 있는 소집단 활동 자료를 통해 경기도의 시각예술 분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세 번째는 문화재 분야다.

경기도무형문화재(기능/예능) 기록 자료를 조사한 경기문화재단은 그 결과물을 전시를 통해 소개하며 경기도무형문화재총연합회 사진, 도록, 영상 자료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무형문화재와 관련한 부대행사로 경기도당굿 시연도 다음달 19일 경기상상캠퍼스 M3에서 진행한다.

사상 및 총서 분야에서는 경기도 대표인물 평전 발간사업과 ‘기전문화예술 총서’, ‘실학연구총서’ 등 경기학연구센터 자료를 전시하며 공연 및 축제 분야에서는 경기도 15대 축제 자료를 전시한다.

경기도의 기록자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모으고,’ 섹션도 주목할만하다. 22점의 근대 대중음악 아카이브 자료를 비롯해 근대 목판화 관련 책 자료(100권), 문학 관련 책 초판본 100여권을 전시하며 경기북부마을 아카이브 보고서, 경기지역 문화예술 프로젝트 자료도 소개한다. 또한 경기도 관련 옛 지도와 경기문화지도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도의 자연과 환경, 경기인(人)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섹션도 준비됐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京畿)’라는 이름을 쓴지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미술관 특별전으로 기획한 이 전시는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와 창조적 예술을 한 자리에서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통해 경기천년의 역사, 예술, 기록, 기억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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