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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KBO 고졸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

삼성전서 시즌 22호 포, 1994년 김재현이 세운 21호 넘어서

남은 20경기서 박재홍의 신인 최다홈런(30홈런) 도전

 

 프로야구 KT 위즈의 ‘슈퍼 루키’ 강백호(19)가 KBO리그 고졸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강백호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팀이 1-7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작성한 1994년 김재현(당시 LG 트윈스)이 세웠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21홈런)을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선 강백호는 6회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시속 137㎞짜리 빠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30m 짜리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백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나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도 130m짜리 중월 솔로포로 고졸신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던 강백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강백호는 또 118경기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1994년 당시 김재현이 125경기에 세웠던 신기록을 7경기 앞당겨 수립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팀이 이번 시즌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1996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이 세웠던 KBO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30홈런)에 도전한다.

 

 

 

 

 

한편 KT는 이날 5-7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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