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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음악·악기 스며든 당대의 예술혼

가을특별전 ‘腰鼓(요고)’
하남역사박물관 내일부터 열려
백제금동대향로 악기 등 전시
28일 한국 고대음악 토론회도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가을특별전 ‘腰鼓(요고)’를 개최한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지난 2000년 하남 이성산성(사적 제422호)에 대한 학술조사를 통해 고대의 타악기 요고(腰鼓)를 발견했고, 요고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의 음악을 다양한 콘텐츠로 조명한 전시를 기획했다.

1부에서는 고구려의 악기, 2부에서는 백제의 악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유물들을 소개하며 3부와 4부는 각각 신라의 노래, 요고와 하남에 대한 유물로 전시장을 채운다.

 

 

 

 

전시는 고구려 무덤에 나타난 악기의 모습, 백제금동대향로에서 살펴보는 악사와 재현 악기, 당대의 소리의 예술을 흙으로 표현한 신라의 토우 등 생동감 있는 유물을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를 높인다.

전시와 연계한 ‘음악 실크로드’ 강좌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오는 28일에는 하남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의 고대 음악-이성산성 출토 요고를 중심으로’ 학술토론회도 진행된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각각 독창적으로 발전시켜온 당대의 소리 예술을 관람객으로 하여금 상상하며 교감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기획했다”라며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요고를 당대의 악기들과 더불어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790-7990)/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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