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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종 세트’로 전통시장 안전 지킨다

총 6억원 들여 100명 투입 새벽·야간 시간 시장 순찰
시장 당 1억 지원 낡은 전선 교체·전기시설 안전진단
전통시장 이용자 대부분 고령자 감안 AED 비치 추진

■ 안전 3종 세트

● 화재안전요원 배치

● 노후 전기시설 개·보수

●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경기도가 안전한 전통시장 이용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안전한 이용환경 만들기 ‘안전 3종 세트’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 3종 세트는 ▲화재안전요원 배치 ▲노후 전기시설 개·보수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등이다.

이는 전통시장 방문객의 안전확보는 물론, 시장상인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우선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새벽 등 야간 시간에 순찰 등 예방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요원 배치사업을 추진한다.

총 6억원이 투입되며 배치되는 화재 안전요원은 총 100명이다.

앞서 도가 최근 10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25건 가운데 19건이 새벽과 야간에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전통시장 화재가 주로 낡은 전기시설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 전기시설 개·보수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장 내 낡은 전기설비의 안전진단과 낡은 전선 등의 교체를 지원하기로 하고 시장 1곳당 1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경기도 5천만원, 해당 시·군 4천만원, 자부담 1천만원 등이다.

또 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1인 1점포 소화기 보급사업, 고용소방시설 지원사업, CCTV설치사업 등과 연계해 큰 안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아울러 전통시장 이용객이나 상인들이 주로 고령이라는 점에 착안해 총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자동심장 충격기 (AED)지원사업도 펼친다.

한편, 이번 경기도의 전통시장 안전관련 사업은 시·군을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할 시·군청 전통시장 관련 부서에서 가능하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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