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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안전하고 편안하게… “전좌석 안전벨트 꼭 매세요”

작년보다 짧아진 연휴, 전국 교통량 감소 전망
귀성·귀경 소요시간도 줄어… 24일 최대 정체
21~26일 가용인력·장비 동원 교통불편 최소화
교통정보 모바일 앱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제공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충분한 휴식 등 당부

 

 

 

■ 경기남부경찰청, 특별교통관리대책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과 고향을 향해 떠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맞이 할 수 있도록 연휴기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지난해 10일 대비 5일이 줄어 든 짧은 연휴로 행락수요가 줄어 작년 추석 대비 교통량이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2.8%(468.0 → 454.9만대/일), 수도권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0.3%(92.6 → 92.3만대/일)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소요시간 역시 1일 평균 교통량 감소로 인해 대부분의 구간에서 귀성·귀경 소요시간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귀성방향은 추석 전일인 23일 최대 정체가 예상되며 지난해 대비 최대 1시간50분 줄고 귀경방향은 추석 당일인 24일 최대 정체를 빚겠지만 작년 대비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청은 추석 귀성이 시작되는 21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 6일간 교통·지역경찰, 교기대, 모범운전자 등 1일 평균 가용인력 887명과 순찰차 등 장비 381대를 동원,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 64곳 주변에 교통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한시적 주·정차(한시 47곳, 평일 상시 17곳) 허용에 따른 특별교통관리를 진행한다.

쇼핑객이 몰리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백화점 주변과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주변은 혼잡완화를 위해 소통 위주로 교통을 관리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혼잡 구간은 교통정체상황을 반영하여 TG(톨게이트)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통량을 조절한다. 대상은 경부선 서울TG∼안성(42㎞) 구간(수원, 기흥(동탄), 오산, 안성) 4곳, 서해안선 안산∼서평택(41㎞) 구간(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4곳, 영동선 안산∼호법(55㎞) 구간(군포, 북수원, 동수원, 용인, 양지) 5곳 등 3개 노선 13개 TG다.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22~26일 오전 7시에서 익일 새벽 1시까지 경부선 및 영동선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 운영한다.

해당차로는 경부선 상·하행인 양재IC(416.1km)↔신탄진IC(134.1km)이며 영동선은 상·하행 신갈JCT(43.6km)↔여주JCT(85.0km)구간이다.

 

 

 

 

다만 21일은 경부선 한남~오산 구간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버스전용차로 통행대상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이며 9∼12인승은 6인 이상 탑승 시 통행가능하다.

이를 위반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승합차 7만 원, 승용차 6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남부청은 또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돕기 위차 교통정보 모바일 앱(교통알림e)과 경기도교통정보센터(1688-9090)를 통해 실시간 전국 소통상황과 CCTV 영상정보, 돌발상황(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도로 22개노선 248.8Km 구간에 대해 21~24일은 귀성(하행)방향, 24~27일은 귀경(상행) 방향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신호(신호연동, 점멸) 체계 정비도 완료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며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 중에는 가까운 휴게소(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라디오 교통방송, 모바일 앱·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우회도로 안내 등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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