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2018 갈미한글축제’가 한글날인 다음 달 9일 의왕시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열린다.
갈미한글축제위원회는 오는 9일 국토교통부와 의왕시, 의왕시통합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갈미한글축제가 의왕시내손동에 위치한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낮 1시부터 4시간동안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한글아 뭐하니?’ 라는 주제로 ▲개막길놀이를 시작으로 15개 주민공동체들이 운영하는 ▲체험부스와 ▲한글주제그리기 대회 ▲마을동아리 공연 등으로 채워진다.
특히 갈미한글축제 우표를 붙여 보낼 수 있는 ‘반가운 손엽서 쓰기’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적은 손 글씨 엽서를 통해 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13년 한글날이 휴일로 지정된 이후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비영리 지역예술축제로 기획했던 갈미한글축제는 2015년, 2016년 의왕시 ‘온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지원신청’사업에 선정되는 등 의왕시 유일의 주민주도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