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권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태권도는 17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1개, 은 2개, 동메달 13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120점으로 전북(1천634점, 은 6·동 11)과 인천시(1천364점, 금 5·은 5·동 5)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도 태권도는 지난 2016년 제97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태권도는 경기 첫 날인 지난 13일 남자대학부 74㎏급 이승구(경희대)와 80㎏급 남궁환(한국체대), 남일반 58㎏급 김태훈(수원시청), 여고부 62㎏급 김지원(부천 시온고), 여대부 46㎏급 최수영(경희대) 등 5명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우승을 예고한 뒤 14일에도 여고부 73㎏급 진가연(안산 성안고)이 금맥을 이어갔고 경기 3일째인 15일 남고부 63㎏급 진호준(평택 안중고), 남대부 63㎏급 김태용(경희대), 여고부 57㎏급 고유정(성안고), 여일반 62㎏급 전채은(고양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종목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도 태권도는 경기 4일째인 16일 여대부 +73㎏급에서 명미나(경희대)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목우승을 확정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