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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7천여대 동참… 출근길 교통대란 없어

시, 지하철 추가운행 등 비상대책
시민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 나서

카카오의 카풀사업에 반발한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파업에 돌입했지만 인천지역은 교통 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인천시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 있는 택시 승차장은 한산했으며 터미널 근처에 1시간동안 눈에 띈 택시는 6대 정도였다.

이곳 교통 단속 요원은 “평소에는 택시 줄이 길게 늘어서는데 오늘은 택시가 한 대도 없다”고 설명해 택시 파업의 여파는 있었다.

승차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도 많지 않았다.

전날부터 택시 파업이 예고돼 시민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서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용했다.

그러나 택시 파업 사실을 몰랐거나 알면서도 일부 택시 운행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일부 시민은 택시 승차장에서 파업 사실을 뒤늦게 알고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러 급하게 발길을 돌렸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에 등록된 택시 1만4천371대(개인 8천986대, 법인 5천385대) 가운데 절반가량인 7천여 대가 운행 중단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택시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새벽부터 인천지하철 추가 운행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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