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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승부처는 ‘국어영역’

전년대비 ‘체감 난이도’ 높아
수학 ‘비슷’하고 영어 ‘어려워’
도내 부정행위자 12명 적발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영역을 얼마나 수월하게 풀었는지 여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18면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영어는 지난해 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올해 수능 결과에 대해 밝히면서 국어의 지문이 길고, 고난도 문제가 연속돼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고득점자들에게는 국어성적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이다.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독서와 문학분야를 중심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31번 문항은 지문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해야 하는 등 체감 난도가 높은 문제로 꼽혔다.

2교시 수학영역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과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비교적 익숙한 유형의 문제들로 구성됐고, 다소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킬러 문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3교시 영어영역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영어사용 능력을 측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출제본부 관계자는 “교육과정 기본어휘와 시험과목 수준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했다”며 “영어의 유창성뿐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해 균형 있는 언어사용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어법과 어휘 문항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내 부정행위자는 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반입금지 물품(휴대폰 및 MP3 등 전자기기) 소지 3명 ▲종료령 후 답안지 표기 5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 3명 ▲기타 1명 등이다.

부정행위자는 바로 퇴실 처분받으며, 조사 후 확정되면 당해년도 성적은 무효처리 된다.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 10.6%, 2교시 수학 10.4%, 3교시 영어 11.5%, 4교시 한국사 12%·탐구 11.1%로 나타났다.

한편 평가원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시험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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