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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서, 교통약자 배려 학원가 등 횡단보도 29곳 보행신호 시간 기준보다 연장

 

 

 

일산서부경찰서는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후곡마을 학원가 등 모두 29곳에 대해 횡단보도 신호시간을 점검한 결과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산서부서는 지난 달부터 그동안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지키고 싶은 신호 만들기’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신호체계를 점검해 왔다.

특히 경찰, 시,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에 인접한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29개소 주변의 횡단보도 보행시간 적정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보행신호시간은 안전을 고려해 1.0m/s를 적용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통행이 잦은 지점의 경우엔 0.8m/s의 보행속도를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 개선 지점은 기준보다 더 보행시간을 늘려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보행자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지점은 신호주기를 단축하여 횡단보도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진행신호가 끝난 후 무리하게 진입하는 차량과 횡단보도 보행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양신호간 2~3초간 전적색신호 운영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토록 했다”고 전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보행자가 많은 곳에 대해 ‘지키고 싶은 신호 만들기’ 일환의 보행신호 개선을 확대할 것”이라며 “어린이 및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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