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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세이]착한 다단계도 있다

 

오늘은 다단계의 순기능에 관해서 한번 써볼까 한다. 이렇게 말하면 다단계에 대해서 무척 많이 알고 있는 전문가로 생각될 수 있으나 그렇지는 않다. 많은 경험은 없으나 A사를 전업으로 삼을 요량으로 공부하면서 알게 되는 것들을 적어볼까 한다.

그러나 다단계라면 그간에 불법 다단계의 횡포로 워낙에 평판이 안 좋았던 터라 사업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불법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매스컴을 통해서 그간 여러 차례 알려지다 보니 다단계 이야기만 꺼내면 면박을 주거나 외면하는 사례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사람 살아가는 것이 평소에 어떻게 살아왔는가도 한몫을 하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새로운 사업을 그것도 A사 다단계 사업을 한다고 소문이 나니 오히려 전화를 하여 사업 잘되기를 바란다면서 회원가입을 해주고 물건까지 구입해주는 지인들도 더러 있다. 그런 사람들이 한손으로 꼽을 정도밖에는 안 되지만 이 사업을 먼저 한 스폰서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징조라면서 오히려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회사의 사명을 이곳에서 거론할 수는 없지만 절대품질 절대 가격을 외치면서 대중 명품을 지향하고 사업자 간 경쟁보다는 제심 합력으로 힘을 모으고 정직함과 선함이 최고의 전략이라는 정선상략을 기업 가치로 만들어가는 회사는 보통 회사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 더군다나 재구매율이 높은 것을 보면 물건의 품질과 가격이 회사에서 말하는 바와 다르지 않다는 방증이다.

극구 반대를 하던 아내도 회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더니 이제는 나보다도 더욱 열심히 한다.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선입견과 남에 눈치가 보여서 말렸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좋은 물건과 정보를 가까운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면서 열심히 알리러 다니는데 재미를 붙였다.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 취업난이 극심하다. 조심스럽지만 젊은이들이 불법 다단계가 아닌 이런 착한 회사에서 꿈을 펼쳐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로 젊은 친구들이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이 있으며 뛰어드는 과정도 여러 유형이나 부모의 사업을 무조건 말리려다 왜 그만두어야 하는지 합리적인 이유를 대라 그러면 그만두겠다 하니. 부모를 그만두게 하겠다는 요량으로 회사의 부당함을 캐내려다 오히려 회사에 반해서 사업을 한다는 예는 이제 흔한 이야기가 되었고 성공한 젊은이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을 서 귀감이 되고 있다.

A사처럼 가입비와 유지비 강매가 없고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여 사용하면 되고 주변에 알리는 것으로 사업자가 되는 착한 다단계, 우스개 소리로 입만 열면 개업이며 입을 닫으면 폐업인 다단계, 보상 프랜 역시 상박하후로 짜여 직업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생각이며 불법 다단계는 근절이 되어야 하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단계라면 무조건 배격하는 사회 풍조 역시 사라져야 한다고 보며 그렇게 되면 청년의 희망과 일자리 역시 늘어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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