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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 성평등 창업 대안 ‘골똘’

경과원, 내일 연구원서 열려
사업환경 연구결과 공유도
과학기술정책연구위원 등 발표

‘성평등한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 포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오는 14일 연구원에서 ‘성평등한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과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연구원이 아시아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수행하는 ‘여성 창업과 경제적 리더십을 위한 경기도의 사업환경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방안의 실효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는 여성 창업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과 창업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창업역량, 도내 창업기업의 여성과 남성간의 창업 및 사업운영 경험 차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여성의 경제적 리더십 확대를 위한 과제도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다양한 지역특성과 계층, 그리고 여성창업지원 정책이 폭넓게 추진되고 있으므로, 관련 정책과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효과검증을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지역의 여성 창업지원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에서는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여성전용 코워킹 창업지원 공간 ‘꿈마루’를 지속적인 여성창업 네트워킹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디자인 설계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들도 최종보고서에 추가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연구를 진행한 최윤선 박사는 “최근에는 전통적인 소상공 창업에서부터 기술기반 혁신창업,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 창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창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회들이 여성들의 경제적 리더십 확대까지 이어지도록 성평등한 창업과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안과 정책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연구책임자인 최윤선 선임연구위원과 공동연구를 맡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영환 연구위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박민경 지드론 대표의 창업기업 사례발표를 비롯해 김영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민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사무국장, 허정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역량개발2팀장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지원하는 아시아재단은 1954년 설립된 비영리개발단체로 아시아 18개 지부에서 아시아 지역의 번영을 위해 거버넌스, 경제개혁, 여성 역량강화, 환경, 지역간 협력에 중점을 두고 개발사업 및 정책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위해 아시아재단 한국지부와 사업지원 협약을 맺고 연구를 추진해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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