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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京畿 수출액 121억 달러… 무역수지 9억 달러 흑자

수원세관 ‘수출입 동향’
일본·EU·중국 수출액 증가
연간 수출 누계액 1324억달러
지난해 연간 수출액 이미 초과

올해 들어 11개월간 경기지역 수출액이 지난해 연간 누계 수출액을 넘어섰다.

24일 수원세관의 ‘경기도 2018년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121억 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5.7% 증가했다.

도내 수출액은 지난 3월 수출액(123억 달러) 이후 9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도내 수출 누계액은 지난달까지 1천324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 규모(1천241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달 말에는 1천400억 달러를 여유있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는 공급부족 완화에도 지속적인 메모리 수요증가에 따른 수출호조세를 유지하며 26.2%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전자제품(9.9%), 기계·정밀기기(3.4%)가 증가를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일본(15.1%), EU(11.1%), 중국(9.2%), 아세안(3.8%)에서 증가한 반면, 중동(24.8%), 미국(4.4%), 중남미(1.6%) 등지에서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 규모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시장 여건과 중국 기업 시장 점유율 확대, 스마트폰 등 시장 포화로 한 자리수로 둔화됐다.

대미국 수출에서 반도체는 사무인터넷(IoT)·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연관 수요 확대와 IT기기 메모리 탑재용량 증가, 데이터센터 서버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111.4% 증가한 반면, 자동차·철강 수출 부진과 블랙프라이데이 등에 대비한 대기 수요는 수출 감소 요인이었다.

중동 수출 규모도 미국의 대이란 무역 제재와 중동 주요국 산업생산 감소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늘면서 일반 기계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특히 인도는 관세혜택과 한국 완성차 기업의 현지 공장 신·증설로 철강, 기계류, 금형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은 반도체(22.7%), 천연가스(57.4%) 수입이 크게 늘어나며 전년동월 대비 5.7% 증가한 111억 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5.3%), EU(11.4%), 아세안(9.3%), 중동(6.6%)이 증가했으며 중남미(22.5%), 일본(15.2%), 미국(10.7%) 등은 감소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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