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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교육청, 도민 건강 위해 협력

道체육회 등과 효율적 사업 추진
초등학생-성인 스포츠클럽 활성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체육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체육회장인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도교육감은 27일 도민의 건강한 삶과 경기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부터 ‘경기체육 T/F’ 운영을 통해 경기 체육발전을 함께 도모해 온 경기도, 도교육청, 도체육회 등 3개 기관이 ‘각 기관의 유사중복사업으로 인한 재원의 낭비 및 사업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경기도형 스포츠클럽’을 도입하고 클럽활동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평생운동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한편 공공 및 학교체육시설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경기도형 스포츠클럽’은 학생부터 성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클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포츠분야의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이 경기도형 스포츠클럽 운영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의 선순환구조를 정착, 선진형 체육시스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기도형 스포츠클럽’의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초등스포츠클럽’과 어르신·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스포츠클럽’ 사업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초등스포츠클럽’은 시·군(시·군체육회)이 운영 주체가 되고 기초·광역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업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초등스포츠클럽’이 운영되면 줄넘기, 피구, 걷기 등 일부 활동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존 초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개 기관은 ‘초등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시·군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체육 생태계를 구축, 소외 계층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학생 스포츠 복지’를 현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스포츠클럽’은 성인과 어르신들의 클럽 활동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평생 운동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으로 초·중·고 학생은 물론 성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기반을 마련, 0세부터 100세까지 이어지는 ‘운동하는 건강한 삶’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역별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공공 및 학교체육시설 관련 제도 정비 및 시설 정보 공유 ▲학교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학교장의 책임경감 방안 마련 등을 통한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9년부터 24개 시군에서는 서로 각기 다른 색깔의 초등스포츠 클럽 모델이 디자인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김기서 도교육청 교육1국장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애주기별 스포츠 정책의 자양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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