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과 시흥에서 산업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이 모여 만든 ‘광명·시흥산업단지추진위원회’가 지난 28일 모임을 갖고 전날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계획안’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된 것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흥산단추진위는 이날 광명시 하안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진명규 추진위원장과 회원 50여명, 내빈으로 안성환 시의원과 광명세무서장, 우리은행 광명사거리점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갖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산단 추진을 위해 노력해 온 그동안의 과정을 되돌아 보고 계획안 최종 승인을 기념했다.

특히 백재현 국회의원(광명갑) 명의로 산단추진위 상임고문인 김정하 동광금속 대표 등 3명, 이언주 국회의원(광명을) 명의로 산단추진위 집행위원인 이정순 아산임산 대표 등 3명, 함진규 국회의원(시흥갑) 명의로 산단추진위 상임고문인 조한칠 ㈜한진에스티 대표 등 3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단추진위는 산단 조성에 팔을 걷고 나선 안성환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현했다.

진명규 위원장은 “추진위원회 회원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드디어 어제 약 100만㎡(30만평)에 대한 산업단지 계획안이 승인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추진위와 함께 유상분양면적 75% 확보와 회원들이 100% 분양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추진위는 2010년 5월 광명과 시흥에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정된 이후 기업들이 모여 ‘기업이주보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해오다가 2015년 4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지구 지정이 전면 해제되자 ‘광명·시흥산업단지추진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해 지구 내 기업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해 왔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