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민주 ‘한반도 새 100주년 위원회’ 신설

박광온 의원, 준비위원장 맡아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3·1 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 새 100주년 위원회’(가칭)를 가동한다.

이 위원회는 개혁적 진보 정파로서의 적통을 재확인하고, 역사적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조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 “어제 최고위원들이 만찬 간담회에서 올해 기조를 논의, 한반도 새 100주년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가 북측과 3·1 운동 100주년 행사를 같이 열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평화와 통일 문제까지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해찬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박광온 최고위원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조직 구성을 준비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위원을 초빙, 외연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민주당이 새해 벽두부터 ‘새 100주년’ 구상을 사실상 올해 핵심 과제로 내세운 것은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가 거듭 강조한 ‘20년 집권 플랜’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 단배식에서 “올해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해로 새로운 100년을 또 시작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고, 그래야 2022년에 정권을 재창출해 이 나라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최정용기자 wespe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