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직급별 간담회를 실시한다.
직급별 간담회는 임직원간 소통강화 및 화합을 통해 재단의 비전과 미션을 공유, 조직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현장경영 실천을 위해선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이민우 신임 이사장의 의지도 반영됐다.
이날 첫 간담회는 무기계약직 직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상대적 을의 위치에 있는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처우개선을 돕기 위해서다.
간담회에서는 무기계약직 직급 직원들의 애로사항 뿐 아니라 새로운 보증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또 전국 지역신보와 도 산하 공공기관 처음으로 내부직원 출신 기관장이 된 이 이사장의 회사생활 비법을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동료이자 선배로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이사장이 되겠다”며 “대화하고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공공기관 중 유일한 금융기관으로서 우리 재단이 경기도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도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직급별 간담회 외에 정기적 노사 간담회·신입사원 메토링 등의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직원 간 화합 및 조직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