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아시아 전자상거래 허브항만’ 돛 펼치는 인천항

美 유통업체 ‘아이허브’
인천항 통해 아시아권 배송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유통업체인 아이허브(iHerb)가 보낸 해상 초도물량이 인천항에 도착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미국 최대 건강 보조제품 및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1천200여개 브랜드의 3만종 이상의 제품을 150여 개 국가에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업체다.

아이허브는 인천항을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미국에서 해상으로 수입해 항공운송을 통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배송 역량을 강화해 이전까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허브는 이번 주 건강기능식품 20TEU를 인천항에서 양하한 것을 시작으로 1월 중 60TEU를 추가로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며 연간 총 2천TEU에 달하는 물동량을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이번 화물은 빠른 통관을 원하는 화주의 니즈 해결을 위해 IPA가 유관기관·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인천공항과의 연계성과 지리적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화물을 타깃으로 국내외 화주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이다. 아이허브가 인천항을 통해 수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컨테이너를 통해 수입하며, 일반화물보다 운임 및 보관료가 높은 고부가가치 화물이어서 의미가 크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에는 이미 유럽으로부터 수입 후 카페리 또는 항공을 통해 중국 수출하는 e-Commerce 물동량이 많다”면서, “인천항에서 전자상거래 화물 수출입 케이스들을 신규로 확대하여 인천항을 아시아 e-Commerce 허브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미국에서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축산물, 오렌지 등의 화물이 꾸준히 들어오고 냉동감자 등 신규 화물도 수입이 예정됨에 따라 인천항으로 미국에서 주 100TEU가 넘는 냉동·냉장화물이 수입될 전망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