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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버지냐…

별거 어머니 연락처 안 알려준다고
70대, 딸 찾아가 흉기로 숨지게해

부인과 별거중인 70대 할아버지가 자신의 딸이 근무하고 있는 김포시 구례동 신도시 한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가 ‘엄마 있는 곳을 왜 숨기냐’며 흉기를 휘둘러 딸이 숨졌다.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8·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52분쯤 김포시 구래동 신도시 S상가 내 부동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대인 딸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딸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부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딸이 엄마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미리 준비하고 딸의 직장인 이 부동산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며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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