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고양시, 광명시, 군포시 등 경기도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15일 ‘협치 부서 간담회’를 열고 협치 시정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협치 시정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협치로 정책을 기획·결정·실행·평가하는 시정 운영 방식이다.
수원시청에서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협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별 다양한 협치 정보·의견을 공유하고 협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간 교류를 논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다양한 협치 의견을 수렴하는 원탁 토론회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전산 프로그램을 공유하거나 함께 개발하자”며서 “또 협치 교육 운영 방향과 효율적인 협치 교육 진행을 위한 강사 인력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고양시는 민·관 협치 조례 제정을 위한 조직(TF) 구성·운영 방안, 군포시는 각 지자체별 시민·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협치 교육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협치 위원회 구성 방법·운영 방향’, ‘숙의(熟議)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문화 정착 방법’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정책을 추진할 때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바람직한 협치 시정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