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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 한국, 레이스 점화

황교안, 텃밭 대구 찾아 세 확산
오세훈, 영남 등 지방 순회 돌입
23일엔 안상수·김진태 출사표
심재철·정우택 등 출마 굳혀
김성태 등 3∼4명도 등판 예상

 

 

 

자유한국당 새 대표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 레이스가 서서히 불 붙는 모습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번 주 나란히 한국당의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을 방문하는 등 사실상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고, 당권주자로 거론돼 온 현역 의원들도 이번 주 줄줄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20일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오는 21일 오전 대구를 찾아 한국당 여성 당원들이 참석하는 ‘여성 정치 아카데미’ 행사에서 당원들에게 입당 인사를 하고, 오후에는 부산시당을 찾아 당직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15일 입당 때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 ’국민들께서 바라는 점을 충분히 잘 듣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연장 선상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어 이번 주에 충청, 호남, 수도권 등 전국의 시·도당을 찾아 당원들을 만나는 지방 순회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당권 출마를 기정사실로 한 오 전 시장도 같은날 영남권 방문을 시작으로 지방 순회에 나선다.

오 전 시장은 지방의 각 권역을 방문할 때 어려움을 겪는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당원들과 문재인정부 정책의 문제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세부 일정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자신의 저서 ‘미래’ 출판기념회를 계획, 이 자리에서 당권 도전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들 외에 이번 주에는 현역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오는 23일에는 안상수(3선), 김진태(재선) 의원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당권 레이스에 뛰어든다.

심재철(5선), 정우택·조경태·주호영(4선) 의원 등도 전대 출마 결심을 굳히고 날짜를 고르고 있으며 신상진·정진석(이상 4선), 김광림·김성태(3선) 의원 등도 전대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한국당은 21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관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컷오프 여부 등 세부 룰 논의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전대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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