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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2022년까지 3334면 공영주차장 조성

민간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사업
원도심 등 33곳에 주차장 추진
종합운동장 주변 복합단지 개발
10개 광역동 통합 개편도 가속

 

 

 

장덕천 부천시장 신년 기자회견

부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2천416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전통시장 주변 등 33곳에 3천334면의 공영주차장을 민·관 공동으로 조성한다.

또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대를 융·복합 개발하고, 북부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해 경제와 균형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부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올해 ▲신 성장 동력 확보 ▲원도심 활력증진 ▲문화의 산업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안전한 부천 ▲숨 쉬는 환경 ▲광역동 추진 등 7개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민간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사업에 시와 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참여해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통해 개발되는 단지 내에 공영주차장, 공동주택, 공공임대주택,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건립키로 했다.

시는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비의 50%를 절감할 수 있으며, 민간조합 측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신속성과 안정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주민협의체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관리·운영하고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부지 활용에 따른 토지임대료 이익도 얻게 된다.

시는 권역별로 총 3곳을 시범단지로 운영 후, 사업 성과와 주민 호응도를 고려해 향후 5년 동안 10곳(약 1천200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만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주변은 융복합 연구개발(R&D), 첨단지식산업, 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기업체 263개 신설, 일자리 2천502개 창출, 연간 37~41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부천 북부지역에는 친환경복합단지를 마련한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산업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공원·녹지와 친수공간을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든다.

시는 또 ‘공직선거관리규칙’ 개정에 따라 관내 36개 동(洞)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행정체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공직선거관리규칙이 공포되면 시의회와 협의해 관련 조례 개정 동의를 받고 오는 7월 광역동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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